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“화가 많이 났다”는 변호인의 전날 발언에 대해 “저의 진의와 다른 부분이 있다”며 직접 해명했습니다.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에 대한 원망보다 검찰과 법원을 향한 비판이 본뜻이었다고 밝혔습니다.
이 전 부지사는 옥중 입장문에서 수원지검의 사건 조작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이 지체돼 답답하고 억울하다며, “조작된 누명으로 저와 마찬가지의 고통을 받고 계실 대통령님의 고뇌도 공감한다”고 적었습니다. 앞서 김광민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가 수년째 수감된 상황에서 대통령 측이 가석방 요구에 응하지 않아 매우 화가 난 상태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.
이 전 부지사는 검찰 개혁에 이어 법원 개혁도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검사들에 대한 수사와 사법 절차의 개선을 촉구했습니다. 대북송금 사건으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복역 중인 가운데 추가 형까지 선고받은 이 전 부지사의 입장 표명으로, 향후 특별사면이나 가석방 여부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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